글쓴이 보관물: seapy

쿠팡에서 애플 제품 싸게 구매하기

저는 그동안 애플 제품을 살때 주로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반품도 쉽고 믿을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달라 졌습니다. 쿠팡에서 애플 브랜드관을 오픈했거든요!!

쿠팡은 애플과 정식 리셀러 계약을 해서 애플 제품을 판매합니다. 우선 가격이 애플 온라인 스토어 대비 10% 이상 저렴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 학생할인보다 저렴합니다. 또한 쿠팡의 장점인 로켓배송이 되기 때문에 저녁 11시 59분전에 구매하면 다음날 받을수 있습니다.

쿠팡 애플 브랜드관에서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애플 제품들 목록입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지금 사서 내일 바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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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A(2016) with S pen(LTE)

갤럭시 탭 A(2016) with S pen(LTE)

모델명이 상당히 긴 제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갤럭시 탭 A(2016) with S pen(LTE)”는 이름을 정확히 다 적어야 합니다. 갤럭시 탭 A 안에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2016년에 나왔고 S Pen 을 장착한 모델이고 LTE 버전입니다. 이 3가지의 요소에 따라 메모리등이 달라집니다.

제품 스펙을 살펴 보겠습니다.

  • 가격 : 489,000원
  • 색상 : 블랙 or 화이트
  • 안드로이드 6.0 탑재 → 7.0 누가 업데이트 됨 → 8.0 오레오 지원 예정
  • 메모리 3G, 디스크 32 기가, 외장 SD 카드 지원으로 최대 256 기가
  • 10.1 인치 16:10 비율 WUXGA 1920×1200 TFT LCD
  • 크기 : 254 x 164 x 8.2mm
  • 무게 : 558g
  • 배터리 용량 : 7300mAh
  • 배터리 사용시간 : 인터넷 최대 13시간(LTE), 인터넷 최대 14시간(WIFI)
  • LTE, WIFI, 블루투스가 있지만 NFC는 없음
  • S pen
  • 키즈모드

우선 안드로이드 OS 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고 있습니다.

S Pen

이 제품은 삼성의 태블릿 제품중에서 보급형에 해당합니다. 고급형은 갤럭시 탭 S4 시리즈입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S Pen을 지원해주는것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S Pen의 기능중 유용한것을 꼽자면 번역 기능입니다. 인터넷을 하거나 앱을 실행중에 외국어가 보일때 펜으로 그 단어에 가까이 가져가면 번역 결과를 알려줍니다. 외국어를 잘 모르거나 공부하는 학생에게 유용합니다.

S Pen을 이용해서 삼성노트앱에 필기를 해보면 반응속도가 빠른편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씨를 쓰면 화면에 글자가 좀 있다가 나오는데요. 애플 펜슬보다는 부족하지만 보급형인점을 감안해 참고 사용할만 합니다.

성능 및 기타

보급형이라서 성능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등은 괜찮지만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하기에 적합한 모델은 아닙니다.

보급형 제품인데다가 2016년에 나온이후로 2년동안 새로운 버전이 안나오고 있으니 성능 차이는 더 낮게 느껴집니다.

키즈모드는 아이 프로필을 최대 6개까지 지정하고 어플리케이션 사용 내역 확인 및 사용시간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마무리

이 제품은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보다 주로 B2B로 많이 판매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 가격을 알기위해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봤지만 안나왔습니다.

LTE가 되고 펜이 있다보니 보험이나 카드등 많은 계약서와 서명을 요구하는 산업의 직원들이 사용합니다. 삼성의 Knox 기반의 보안, S Pen을 이용한 서명, LTE로 어디서나 계약서 전송등 기업들이 좋아할만한 기능을 갖추고 보급형이라서 가격도 저렴하니 기업들이 채택할만 하다고 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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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찾아보자!

전기차를 구매한 이후로 저녁에 약속이 있는 날이면 자동차를 가지고 출근 합니다. 요즘에는 모임 장소를 보고 근처 주차장이 어디 있는지 찾고는 하는데요. 무료주차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돈내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검색을 합니다.

이번 모임 장소는 서울 남부터미널역 근처의 하이트진로 빌딩이었습니다. 제가 주차장을 검색하는 흐름을 적어 보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검색

저는 지역관련된 정보를 찾을때 습관적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먼저 검색합니다. 이건 업무와 관련된 제 특성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남부터미널 주차장”으로 검색

모임장소인 하이트진로빌딩(남부터미널역 4-1번 출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D”로 표시된 “마티즈 민영 주차장” 입니다.

모두의주차장과 제휴로 이용시간 및 요금이 잘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녁 시간에 과연 자리가 있을지 궁금한데 전화로 물어볼 방법이 없네요. 지도 검색 결과에 나온 대부분의 주차장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네이버 통합 검색

한국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 카페 검색 결과 만큼 좋은게 없다는 생각에 통함 검색 합니다.

지식인 섹션은 별 도움이 안되네요.

믿었던 카페마저… 하지만 두번째 글에서 국제전자센터 건물에 주차가 가능할거라는 댓글이 있네요! 큰 건물에 주차가 가능하다면 주차도 쉽고 큰 도움이 되죠. 네이버 지도 검색결과에서는 알수 없었던 정보입니다. 역시 맘카페! 그중에서도 성중맘은 유명한 편이죠.

구글 검색

요즘 구글 검색이 한국에서도 슬슬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것을 느끼는데요. 구글로 검색 해봅니다.

2번째의 82cook 커뮤니티 댓글중 “터미널 맞은편 국제전자센터 유료주차 가능할겁니다”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앞서 네이버 카페의 성중맘에서 얻었던 정보랑 같습니다.

6번째 검색결과의 뽐뿌에서는 가격 정보 및 널널! 하다는 정보까지 입수합니다. 저같은 초보 운전자에게는 널널한 주차공간은 중요하죠. 그리고 가격도 네이버 검색으로 얻었던 주변의 민영 주차장과 비슷합니다.

첫페이지 제일 마지막의 SLRClub 에서도 역시 국제전자센터를 추천하네요. 예술의 전당도 추천하구요. (댓글중 국제전자센터 주차장 구조가 이상하다는 글이 있지만 거리상 국전이 좋았고 제가 직접 주차해보니 이상하기는 하지만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없어서 괜찮더라구요)

정리

약속장소에서 가깝고 널널! 하며 주차 요금도 시간당 4천원 밖에 안하는 국제전자센터에 주차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 30분 후에 나올때 계산해보니 4,000원이 나왔어요. 위에 댓글중에 처음 1시간 무료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차 전기차 무료 충전 프로모션으로 충전하는 제 입장에서는 주차비 4천원 내도 차를 타는게 신분당선 왕복보다 싸네요…

네이버의 지도 검색결과는 주차장을 찾아달라는 요구에 맞게 주차장이라는 카테고리로 등록된 곳들을 보여줬습니다. 그냥 생각해보면 검색결과가 잘 나온것 같지만 사용자는 주차가 가능하다면 전자센터나 이마트 같은 건물도 같이 나왔으면 했을겁니다.

네이버 통합검색은 블로그나 카페에 모인 사람들의 다양한 컨텐츠로 그동안 생활에 필요한 검색결과를 잘 제공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맘카페에서 그 정보를 1개 얻을수 있었습니다.

구글은 82cook, 뽐뿌, SLRClub 이라는 거대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잘 솎아내서 첫페이지에 보여줬고 결과는 우수했습니다. 제 최종 결정에 구글 검색결과가 가장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구글에서 찾은 82cook, 뽐뿌의 게시글은 네이버 웹사이트 검색의 2번째 페이지에서 찾을수 있었습니다. SLRClub은 없었구요)

최근 느끼는거지만 한국에는 대형 커뮤니티들이 많이 생기고 양질의 컨텐츠가 쌓이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구글은 자신들의 장점인 검색으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처럼 구글이 야후재팬을 이기고 야후재팬 검색엔진으로 구글이 채용된것 처럼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글 검색 독점시대가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p.s 네이버 검색관련된 글을 쓰는것은 부담됩니다. 누가 더 잘났냐 누가 더 못났냐를 따지기보다 이글은 검색 결과의 다른점과 두 검색 서비스의 지향점 차이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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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게시글 저장에 대한 고민

블로그에 글을 적기 시작한건 군대가기전인 2003년? 부터입니다. 그 당시에는 mm 이라는 인티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했었는데 서비스가 여기저기 팔려다니더니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고 이제는 어떤 글을 작성했는지 언제부터 사용했었는지 알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은후로는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자체제작등 백업을 쉽게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했고 그 결과 2006년부터 작성했던 글을 계속 유지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운영한 블로그 Seapy’s Blog는 지금은 더이상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었고 이전작업이 쉬웠지만 마지막에 제가 직접 개발하면서 운영한 블로그는 다른 플랫폼으로의 Export 기능을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에 기존 블로그는 놔두고 새로운 블로그(오늘부터 seapy는 | 다양한것들에 대한 이야기, 개발하는 seapy는 | 개발관련 이야기)를 만들면서 기존 블로그는 현상유지 상태로 놔두기로 했습니다.

내가 작성한글을 어떻게 보관되어야하는가?

블로그를 오래 작성하고 플랫폼을 옮겨다니면서 느낀점은 블로그 서비스나 플랫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혹은 내 마음이 바뀌어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기고 싶을수도..) 쉽게 옮길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플랫폼이 급작스럽게 망하거나 Export 기능을 중지하더라도 내가 쓴글의 데이터에 대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데이터의 저장에 대한 기준 이외에 데이터 포맷에 대한 주도권을 누가 가지냐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등에서는 본문 내용에 HTML 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 나중에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때 이 HTML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될지 애매한 지점이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때 해당플랫폼이 마크다운만 지원한다거나 하면 HTML 변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첨부파일 문제도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때 첨부파일도 대부분 잘 전환되지만 일부 첨부파일 포맷은 새로운 플랫폼에서 업로드할수 없는 포맷이라거나 용량제한등 문제등 플랫폼 옮길때마다 이러한 제약이 겹치게 되면 나중에는 특정 첨부파일들은 서비스의 Export 나 백업기능으로도 되살릴수 없게됩니다.

텍스트 번들을 이용하면 어떨까?

최근 알게된 Textbundle(텍스트번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는 느낌입니다.

내가 작성한 글들을 모두 클라우드 저장소 혹은 어딘가 서버에 텍스트 번들 형태로 저장해두면 나중에 플랫폼을 이동할때도 쉽게이동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개의 플랫폼에 글을 작성할때도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약하나마 시작

이러한 생각의 시작으로 Textbundle 포맷 데이터를 다른 플랫폼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했습니다.

첫 시작은 스팀잇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플랫폼인 워드프레스, 미디엄 등으로 넓혀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별도의 플랫폼대신 Textbundle를 읽어서 블로그 형태로 보여주는것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이글은 어떻게 작성되었나?

이 글은 Bear App(iOS, masOS) 을 이용해서 작성되었으며 Textbundle 포맷으로 내보내기 하고 Ulysses(iOS, macOS)에서 Textbundle을 연다음 Ulysses에서 제공하는 WordPress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퍼블리싱 하였습니다.

Ulysses를 이용하는 부분은 나중에 textbundle_to에서 워드프레스(WordPress)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대체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Ulysses를 유료로 사용중이라 워드프레스 내보내기를 사용할수 있어서 당장 급하게 필요하지는 않아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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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 계산기 어플! 시트 계산기

“엑셀UI를 차용한 새로운 개념의 계산기”

시트 계산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 문장이 적절합니다. 시트 계산기 개발자분이 저에게 보내준 이메일의 일부인데요.

2달전에 한 개발자로부터 본인이 만든 계산기 어플을 한번 사용해봤으면 좋겠다고 메일이 오고 처음 설치후 사용해본 소감은 복잡하다였습니다. 기능이 많은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계산기랑은 달라서 계산기가 이렇게 복잡할 필요가 있나 했었죠.

이 상태로 2달정도 있다가 별거 아닌 계산을 하려는데 문득 시트계산기가 떠올랐습니다. 단순히 더하기만 하기에는 계산이 복잡했고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니 컴퓨터를 켜서 엑셀을 만들면 괜찮을것 같았죠. 시트 계산기가 있다면 컴퓨터를 켜서 엑셀을 켜지 않아도 됩니다.

앱 동작 화면을 보고 싶다면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시트 계산기의 기본 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줄에 하나씩 숫자를 입력하고 각 항목에 대해서 이름을 지정할 수 도 있고 쉽게 수정할수 있습니다. 숫자는 물론이고 덧셈, 뺄셈, 곱하기, 나누기, 무시하기 같은 사칙연산 기호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계산기의 경우 계산을 하다가 잘못 입력하면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하지만 시트 계산기는 잘못 입력한 줄만 수정하면 전체 결과가 알아서 변경됩니다. 그리고 계산 과정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내가 맞게 계산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시트 기능

시트 계산기라는 이름을 가지게한 핵심 기능은 시트 개념입니다. 앞에 계산했던 내용을 남겨두고 새로운 시트를 만들어서 새로운 계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시트의 결과값들을 한번에 모아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를 보면 첫번째 시트는 33,000원의 결과가 있었고 두번째 시트는 45,000의 결과가 있었는데 새로운 시트에서는 앞선 2개의 시트 계산 결과값을 쉽게 더할수 있습니다. 앞에 입력했던 시트의 계산이 잘못되서 변경하면 최종 결과 시트의 계산도 다시 계산됩니다.

엑셀에서 되던 기능들을 모바일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료 버전에서 시트는 최대 3개까지 생성가능합니다.

문서 기능

시트 계산기는 문서 개념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개의 시트를 가지고 있는것이 하나의 문서이며 이 문서는 저장해둘수 있습니다. 새로운 계산이 필요하다면 새문서를 만들어서 계산을 할수 있고 이전에 사용했던 문서로 돌아가서 전에 하던 계산을 마저 할 수 있습니다.

무료 버전에서 문서는 최대 2개까지 생성가능합니다.

정리

시트 계산기는 아이폰, 아이패드(가로, 세로 모드 지원)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앱입니다. 아직도 예전 방식의 계산기를 사용하시나요? 스마트폰에서는 스마트한 계산기가 필요합니다. 시트 계산기를 사용해보세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직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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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WIFI에 함부로 접속하는건 위험한 행위

아내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데이터 적은걸로 사용하면서 요즘은 카페든 어디든 가면 와이파이가 다 공짜로 제공되서 데이터 요금 비싼거 사용할 필요 없다고 저에게 이야기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비밀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혹은 관리가 잘 안될것 같은 와이파이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도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될수 있으면 노트북도 테터링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말은 해도 중요한일을 하지 않거나 HTTPS로 된 서비스만 사용한다는 자기최면후 카페 와이파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돈이 많았다면 요금제 더 비싼걸로 하고 외부 와이파이 절대 접속 안했겠지만…)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대학생때로 거슬러 올라가게됩니다.

대학생 시절 학교 전산팀에서 학생들로 구성된 보안팀을 만들었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보안 사고나 홈페이지 관리등을 맡게 되었는데 어느날 특정 전살실에서 웹 브라우저가 잘 동작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컴퓨터들을 조사하다가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컴퓨터에는 바이러스도 없고 다른것들은 다 잘되는데 웹페이지만 접속하면 안되는 현상이었는데요. HTML 소스보기를 해보니 <html> 태그보다 한단계 위에 <script>로 시작하는 이상한 중국사이트의 자바스크립트를 다운로드 받는 코드가 있었습니다. 웹 서버는 보낸적이 없는 이 코드가 언제부터 주입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전산실 컴퓨터들을 좀비컴퓨터로 잘 사용하다가 해당 도메인이 차단 당했는지 더이상 동작하지 않으면서 오류가 발생 했었던거였죠

이 코드는 어떻게 주입되고 있었을까요? 한두대의 컴퓨터도 아니고 전산실 전체에 주입되고 있었는데 그 컴퓨터들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말이죠. 원인은 컴퓨터가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공유기에 해당하는 기기에 웹페이지를 요청하고 응답을 받는데 그 응답 받은 페이지 최상단에 몰래 코드를 추가 하고 있었습니다. 공유기에 해당하는 기기가 이미 점령 당한 상태에서 그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컴퓨터가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었죠. 이후로 저는 인터넷 사용을 위해 함부로 이상한 공유기에 접속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이런 일은 빈번한데요. 그 예로 특정 카페에 가서 검색을 하는데 이상하게 검색결과 상단이 뭔가 이상하게 보이거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본적 없는 이상한 배너가 보이는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 동료중 한분도 특정 사이트가 이상하다고 이야기 했었던적이 있어서 제가 와이파이 끄고 해보라고 했더니 잘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미국의 특정 스타벅스 매장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했더니 느려져서 HTML 소스코드를 보니 와이파이에 처음 접속하면 10초 동안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코드가 있다는 트윗이 화제였습니다. 공유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거죠. 요즘에는 해킹도 예전처럼 사이트에 이상한글 올리고 돈주라고 하기보다 몰래 가상화폐 채굴하는것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믿을수 없는 공유기(혹은 와이파이)에 접속하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제는 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문제일까요? 웹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들이 이상한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으면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막을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들이 있습니다.(일부 은행권 모바일 앱의 경우 이런 경우에 대비해 와이파이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모든 페이지와 리소스(이미지, js, css등)에 HTTPS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조치입니다. HTTPS로 전송되는 데이터는 중간에 가로채서 수정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한국에서는 HTTPS를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굳이 보안에 필요하지 않은 모든 페이지에 HTTPS를 적용해야되나? 자원도 많이 먹는데?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페이지더라도 사용자들이 잘못된 공유기로 접속해서 피싱당하거나 변조된 페이지를 보는것을 막을수 있다면 좋은겁니다. 중요하지 않은 파일이라고 취급받는 이미지 파일의 경우도 이미지 파일을 이용해 나쁜 의도를 가진 해킹을 할 수 있는것을 고려하면 사용자들의 컴퓨터를 지키고 서비스 신뢰성을 위해서라도 모든 리소스에 HTTPS 적용은 중요합니다. (HTTPS라고 해도 사용자 컴퓨터의 프록시를 변경하는등의 방법으로 변조가 가능하지만 사용자의 컴퓨터의 제어권을 사전에 얻어야 되는 과정이 필요하죠)

HTTPS를 사용해서 얻을수 있는 다른 장점중 하나는 ARP 스푸핑이라고 부르는 기법으로 현재 공유기에 물려있는 모든 컴퓨터들의 패킷이 도청당할때도 어떤 데이터가 포함되었는지 모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RP 스푸핑을 막기위한 보안조치로 OS나 공유기 회사들이 보안을 조치를 해두기는 하지만 모두가 그런 OS와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ARP 스푸핑은 간단한 기법이지만 위험합니다. 같은 네트워크 상의 모든 패킷을 그대로 볼 수 있고 변조도 할 수 있습니다. HTTPS가 적용되지 않는 사이트에 로그인 한다면 그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평문으로 해커가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카페의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는데 그 공유기는 ARP 스푸핑에 대한 보안조치가 안되어있다고 생각해보죠.(일반인들은 공유기 싼거 사거나 그냥 패치 안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공개된 와이파이라서 해커와 일반 사용자들은 다 같이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때 해커가 ARP 스푸핑 기능을 동작시키면 카페 와이파이 사용자들이 인터넷 서핑하고 있는 모든 데이터는 해커에게 전달됩니다. 이때 HTTPS로 암호화되었다면 아이디나 비밀번호 혹은 내가 입력한 검색어등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HTTP라면 그냥 평문 그대로 노출됩니다. HTTPS라고 해서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적어도 HTTP로 할때보다는 해커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어렵습니다.

여기 까지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카페 와이파이나 무료로 열린 와이파이 앞으로도 접속하실건가요?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데이터 용량이 적어서 와이파이 사용하셔야 된다면 HTTP로 된 사이트와 HTTPS로 된 사이트중 어떤곳을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참고자료

대표 사진 : Photo by Kym Elli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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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 프로 정식 출시 – 스펙 및 가격 살펴보기

아이맥 프로(iMac Pro)는 올해 6월 애플 WWDC에서 처음 공개 되었는데요. 포토그래퍼, 영상 편집자, 3D 애니메이터, 음악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학자 등 고성능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쓰레기통 맥이라고 불리는 맥 프로(Mac Pro)는 2013년 12월 출시이후 무려 3년 동안이나 업데이트가 없었고 확장도 불가능한 구조라서 고사양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원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고성능 컴퓨터를 공개했고 그것이 아이맥 프로입니다. 디자인 만 보면 기존 아이맥과 달라 보이지 않고 색상만 스페이스 그레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맥 프로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CPU는 8코어, 10코어, 14코어 또는 18코어 Xeon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고 최대 4.5GHz Turbo Boost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코어를 여러개 동시에 사용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코어를 더 높여서 선택하면 됩니다.

그래픽 카드는 AMD Radeon Pro Vega 56 또는 64를 제공하는데요. 개인 적으로는 NVIDIA의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메모리는 최대 128기가, SSD는 최소 1테라 ~ 4테라 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4개의 Thunderbolt 3(40Gb/s) 포트를 제공하고 있어서 5K 디스플레이 2대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 맥프로가 쿨링에 있어서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그에 대한 불만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래도 크기가 좀 커졌고 애플도 쿨링 성능에 신경 썼다고 하니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쿨링만 생각하면 별도의 큰 본체를 가지고 팬도 더 많이 다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애플이 또다른 프로 모델을 내놓으려는 건지 궁금합니다.

애플은 기존 아이맥이나 맥프로 대비 얼마나 성능이 좋아 졌는지 수치를 공개 했는데요. 최소 1.8배에서 최대 12.4배 까지 성능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일부 수치 향상의 경우 크게 와닿지 않는것들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작업시에는 더 큰 향상이 있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맥 프로의 특별한 점은 바로 스페이스 그레이라는 색상으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아이맥에는 없던 색상으로 아이맥 프로만을 위한 색상이며 악세사리도 아이맥 프로 구매자에게만 스페이스 그레이로 제공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의 악세사리는 별도로 구매할 수 없습니다.

한국은 아직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아서 옵션별 가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는데요. 가장 저렴한 모델이 630만원입니다. 미국에서는 $4,999에 판매하고 있는 선택사양입니다.

미국 가격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아이맥 프로는 $4,999 이며 가장 비싼 옵션을 선택하면 $13,348 달러입니다. 비싼 아이맥 프로 하나 살돈이면 저렴한 아이맥 프로 2대를 살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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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몰래 컴퓨터 자원을 사용하는 블로그(사이트)

오늘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컴퓨터 팬이 많이 돌면서 컴퓨터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현상을 겪게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거라고는 크롬 브라우저에 탭 3개 밖에 없었는데 컴퓨터로 영상 편집이나 코드 빌드 같은 컴퓨터 자원을 많이 사용할때와 동일한 수준으로 자원을 사용하고 있었죠.

이상해서 보고 있던 블로그의 소스보기를 해봤더니 coinhive 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블로그를 보고 있는 사용자의 컴퓨터의 자원을 이용해 모네로(Monero)라는 암호화 코인을 채굴하고 있었습니다.(모네로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한 종류)

coinhive는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이용해 CPU 자원을 사용한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모네로 코인을 채굴하고 있는것이지요. coinhive는 취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고 사이트 운영자에게도 광고대신 다른 수익원을 제공해주는거죠.

코인하이브 삽입 코드. 스레드를 2개로 해서 내 맥북 스레드 4개중 절반인 2개를 사용했고 그래서 CPU 사용량이 200%가 되었던것

사이트 방문자의 컴퓨터 자원 이용해서 코인 캐는게 어때서?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컴퓨터 자원을 이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게 되면 해당 부품의 수명이 짧아지고 고장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픽카드는 채굴에 사용된경우 중고로 판매할때도 가치를 낮게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단점에 대해 사이트 방문자들도 알아야 하는것이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컴퓨터가 점점 느려지고 부품들이 고장날수 있으니까요.

제가 방문했던 블로그의 경우 사용자의 동의 없이 컴퓨터 자원을 이용하고 있었고, 사용자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해당 블로그의 주소를 밝히지는 않겠지만 나름 마케팅 관련해서 좋은 글을 많이 작성하고 있고 좋은 정보 공유와 마케팅 강의도 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이글을 보게되면 블로그 운영자분이 coinhive를 실행하고 있다는것을 방문자에게 알리는것이 좋겠습니다. 블로그의 좋은 컨텐츠가 이러한 행위로 인해 안좋게 받아들여질수 있으니까요.

채굴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코인 채굴을 방지하는 확장 프로그램 이름은 AntiMiner 입니다. 간단히 설치만 해두면 알려진 코인 채굴 방법에 대해서 차단해줍니다. 위의 블로그 사이트도 잘 차단해주더라구요.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아직 스마트폰에서 해결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마트폰의 경우 광고차단기 앱으로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확실치 않습니다. 일부 광고차단 앱이나 백신에서는 유해사이트로 판단해주기도합니다.

이러한 행위를 하다가 적발된 사이트는 외국에서는 이미 여러건이 있었습니다. The Pirate Bay라는 토렌트 공유 사이트에서 이러한 기능을 일부 페이지에 넣었다가 사용자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coinhive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꼭 사용자에게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실행하지 않을수 있도록 하구요. 좋은 아이디어가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나쁜 서비스로 낙인 찍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나쁜 사례들 때문에 사용자들의 동의를 받은 사이트에서도 백신에 의해 유해사이트로 낙인 찍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제가 촬영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블로그의 내용과 거의 비슷합니다.

참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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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용 스마트 키보드 리뷰

스마트 키보드(쿠팡 구매링크)는 아이패드프로에서 키보드로 글을 많이 작성하는 경우 유용한 악세사리 입니다. 10.5인치용 스마트 키보드는 199,000원이고 12.9인치용은 229,000원 입니다. 애플의 악세사리 중에서도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이렇게 비싼 스마트 키보드는 과연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지 리뷰 해봤습니다. 리뷰 영상은 글 마지막에 있으니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글 하단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애플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키보드는 스마트 커넥터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별도의 충전과 연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반 키보드의 경우 블루투스 연결을 매번 해야하고 배터리가 부족하면 배터리 충전도 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스마트 키보드는 스마트 커넥터 기술을 이용해 이런 단점을 없앴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커넥터를 이용한 키보드 악세사리도 나오고 있으니 스마트 키보드만 가지는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는 패브릭 재질로 마감되어 있어서 음료수를 쏟아도 괜찮고 부스러기가 들어갈 틈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패브릭으로 감싸지지 않은 태블릿 키보드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키감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맥북을 주로 사용하고 애플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 키보드의 키감은 그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거나 오타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몇몇 윈도우 노트북 제조사의 노트북의 키보드 배열은 오타를 유발하고 키를 눌렀다는 느낌도 안나서 별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스마트 키보드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는 단점도 있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키보드 하나가 20만원이라니요 ㅜㅜ 애플 악세사리 중에 비싼편에 속하며 다른건 몰라도 애플이 스마트 키보드 가격은 좀더 저렴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의 장점을 극대화 하며 사용하는 경험을 주기 위해서라고 스마트 키보드의 가격을 낮춰서 많은 사람들이 쓰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단점은 스마트 키보드의 부피가 커서 아이패드가 두꺼워 집니다. 아이패드 본체는 얇아 졌는데 스마트 키보드를 항상 붙여서 가지고 다니다보면 전혀 얇은 느낌이 아닙니다. 여기에 뒷면 커버까지 하면 더 두꺼워 지겠죠. 또한 자주 사용하다보면 스마트 키보드 뒷판의 무늬가 액정에 남는 경우가 많아서 거슬리는 점도 있습니다.

스마트 키보드 무늬

다른 단점으로는 가끔 키보드가 연결은 되는데 화면상에서 키 입력이 되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 버그는 iOS 버그인지 키보드의 버그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는데요.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입력폼에 커서를 가져가면 키보드가 동작해야 하는데 입력이 안되는거죠. 아예 연결이 안되었다면 화면상에 가상 키보드라도 나와야 되는데 그건 아니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키보드 연결을 해제하고 가상 키보드를 이용해서 입력해야합니다. 이럴때마다 저는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후 다시 연결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해서 사용하던 1세대 12.9 인치 아이패드와 스마트 키보드에도 있었던 문제인데 새로 구매한 아이패드 10.5인치와 스마트 키보드에서도 몇일전 같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10.5인치용 스마트 키보드에만 해당하는 단점인 키 배열입니다. 12.9 인치용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할때는 느끼지 못했던 키보드 배열 문제가 있습니다. 평소 습관대로 오른쪽에 위치한 엔터를 누르다 보면 가끔 다른 버튼이 눌러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제 평소 습관 문제도 있어서 지금은 자주 사용하다보니 많이 좋아져서 이제 단점이라고 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스마트 키보드 크기 비교
스마트 키보드 리뷰를 짧게 해봤는데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드셨나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이패드 프로를 이용해서 키보드를 입력할 일이 많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격으로 개발을 하거나 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 제 생활방식의 영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마트 키보드의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몇번이나 망설였습니다. 본인이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키보드를 자주 사용하고 매번 아이패드를 켤때마다 키보드 입력할 일이 있다면 스마트 키보드를 구매해서 가지고 다니시는걸 추천 드리고 그게 아니라 가끔 필요하다면 화면에 내장된 키보드를 사용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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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슬 지연속도 비교 – 아이패드 프로 2017에서 지연속도 빨라졌어요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2017년 버전을 발표하면서 애플 펜슬의 지연속도가 20ms로 빨라 졌다고 밝혔는데요. 정말로 지연속도가 빨라졌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지연속도에 대한 아래 영상을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패드 프로 2017년 버전 10.5 인치와 아이패드 프로 초기버전 12.9 인치에서 메모 앱에 선을 긋는 영상을 10배 느리게 재생해서 보면 애플 펜슬이 지나간 후에 느리게 선이 따라오는게 기존 아이패드 프로이고 선을 긋는대로 바로 따라와 주는게 아이패드 프로 2017 버전입니다.

속도를 느리게 재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둘다 비슷하게 보입니다. 처음에 테스트 영상을 촬영하려고 둘다 써보는데 눈으로 별로 차이가 없길래 이상해서 느리게 재생해보고서야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계속 보면 볼수록 약간의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애플펜슬 지연속도

동일한 애플 펜슬인데 단순히 아이패드 프로 2017 버전에서 좋아진 이유는 아이패드 프로 2017년 버전에 들어간 초당 화면을 120번 새로고침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덕분입니다. 기존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초당 화면을 60번 새로고침하는데 아이패드 프로 2017 버전은 초당 120번 까지 화면을 새로고침할 수 있어 애플 펜슬이 지나간 자리를 빠르게 보여줄수 있는것입니다. 아마도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에 데이터를 초당 120번 이상 전송하고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기술의 부족으로 초당 60번이나 120번만 보여주고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 빠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면 애플 펜슬의 지연속도가 더 짧아 질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 ProMotion

지금까지 애플 펜슬의 지연속도를 비교해봤습니다. 그림그리기나 애플 펜슬을 자주 사용하는 용도로 아이패드 프로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새로나온 아이패드 프로 2017년 버전을 고려해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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