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게시글 저장에 대한 고민

블로그에 글을 적기 시작한건 군대가기전인 2003년? 부터입니다. 그 당시에는 mm 이라는 인티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했었는데 서비스가 여기저기 팔려다니더니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고 이제는 어떤 글을 작성했는지 언제부터 사용했었는지 알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은후로는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자체제작등 백업을 쉽게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했고 그 결과 2006년부터 작성했던 글을 계속 유지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운영한 블로그 Seapy’s Blog는 지금은 더이상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었고 이전작업이 쉬웠지만 마지막에 제가 직접 개발하면서 운영한 블로그는 다른 플랫폼으로의 Export 기능을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에 기존 블로그는 놔두고 새로운 블로그(오늘부터 seapy는 | 다양한것들에 대한 이야기, 개발하는 seapy는 | 개발관련 이야기)를 만들면서 기존 블로그는 현상유지 상태로 놔두기로 했습니다.

내가 작성한글을 어떻게 보관되어야하는가?

블로그를 오래 작성하고 플랫폼을 옮겨다니면서 느낀점은 블로그 서비스나 플랫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혹은 내 마음이 바뀌어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기고 싶을수도..) 쉽게 옮길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플랫폼이 급작스럽게 망하거나 Export 기능을 중지하더라도 내가 쓴글의 데이터에 대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데이터의 저장에 대한 기준 이외에 데이터 포맷에 대한 주도권을 누가 가지냐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등에서는 본문 내용에 HTML 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 나중에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때 이 HTML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될지 애매한 지점이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때 해당플랫폼이 마크다운만 지원한다거나 하면 HTML 변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첨부파일 문제도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때 첨부파일도 대부분 잘 전환되지만 일부 첨부파일 포맷은 새로운 플랫폼에서 업로드할수 없는 포맷이라거나 용량제한등 문제등 플랫폼 옮길때마다 이러한 제약이 겹치게 되면 나중에는 특정 첨부파일들은 서비스의 Export 나 백업기능으로도 되살릴수 없게됩니다.

텍스트 번들을 이용하면 어떨까?

최근 알게된 Textbundle(텍스트번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는 느낌입니다.

내가 작성한 글들을 모두 클라우드 저장소 혹은 어딘가 서버에 텍스트 번들 형태로 저장해두면 나중에 플랫폼을 이동할때도 쉽게이동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개의 플랫폼에 글을 작성할때도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약하나마 시작

이러한 생각의 시작으로 Textbundle 포맷 데이터를 다른 플랫폼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했습니다.

첫 시작은 스팀잇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플랫폼인 워드프레스, 미디엄 등으로 넓혀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별도의 플랫폼대신 Textbundle를 읽어서 블로그 형태로 보여주는것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이글은 어떻게 작성되었나?

이 글은 Bear App(iOS, masOS) 을 이용해서 작성되었으며 Textbundle 포맷으로 내보내기 하고 Ulysses(iOS, macOS)에서 Textbundle을 연다음 Ulysses에서 제공하는 WordPress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퍼블리싱 하였습니다.

Ulysses를 이용하는 부분은 나중에 textbundle_to에서 워드프레스(WordPress)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대체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Ulysses를 유료로 사용중이라 워드프레스 내보내기를 사용할수 있어서 당장 급하게 필요하지는 않아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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